'페르소나' 이경미 감독 "아이유, 얼굴에서 수많은 드라마 펼쳐져"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영화다. 3일 이지은의 각약각색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4명의 감독들이 말하는 아이유에 대해 전했다.
먼저, '러브 세트'는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두 여자의 뜨거운 테니스 한 판을 담은 작품이다. '러브 세트'의 이경미 감독은 이지은을 “또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칭하며, “클로즈업을 했을 때 한 얼굴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점이 제일 놀라웠다”며 극찬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엄청난 테니스 연습량을 소화해낸 이지은의 철저한 준비성과 근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썩지 않게 아주 오래'는 비밀을 숨긴 매력녀 은과 그런 은의 매력에 빠져 꼼짝 못 하는 평범한 남자 정우의 하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임필성 감독은 이지은을 “아티스트로서의 무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촬영 중 두려움에 맞서야 하는 극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답게 끝까지 제대로 해내는 것을 보며 괜히 이지은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그의 프로 정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지은과 작업하며 “그녀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공상태가 될 때”가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장편에서도 그녀와 꼭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키스가 죄'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된 친구 혜복을 대신해 친구의 아버지를 향한 한나의 복수를 담은 귀여운 버디물이다. '키스가 죄'를 연출한 전고운 감독은 실제로 만난 이지은이 “똑똑하고 솔직한 사람”이라 처음 만난 날 그녀에게 반했다고 밝혔다. 이지은이 “작품에 매우 적극적이었고 그런 배우와 작업하게 되어 반갑고 설레는 시간들”이었다며 촬영 기간을 복기했다.
'밤을 걷다'의 김종관 감독은 “차분함과 약간의 나른함”이 이지은의 첫인상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밤을 걷다'는 꿈속에서 옛 연인과 재회하여 추억이 깃든 거리의 밤을 거닐며 그들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특히 그는 배우 이지은을 “왜 이제 만났지” 싶을 정도로 “그녀와의 작업과 모든 대화가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밤을 걷다'에는 “무겁고 쉽지 않은 대사들이 많은데 본인만의 분위기와 장악력으로 멋지게 소화해주었다”고 이지은의 배우로서의 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네 명의 감독이 특별한 감각과 개성으로 만들어낸 작품들 안에서 캐릭터에 몰입한 이지은을 보여준다.
'페르소나'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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