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슈] 스캇 시볼과 숀 헤어보다 못한 해즐베이커

10일 웨이버 공시가 결정된 해즐베이커의 가장 큰 퇴출 사유는 타격 부진이다. 3월30일 수원 KT전부터 마지막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출전한 11경기(선발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5일 1군에서 제외돼 조정에 들어갔지만 2군에서도 뚜렷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2군 18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238(42타수 10안타).
결국 1군에 재등록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1군 최종 성적은 타율 0.146(41타수 5안타)이다. KBO 리그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타율 0.146은 역대 KIA 외국인 타자 중 최악의 성적이다. 2000년 영입돼 39경기를 뛴 아르키메데스 포조의 타율 0.213(122타수 26안타), 2002년 35경기를 소화한 워렌 뉴선의 타율 0.209(115타수 24안타)보다 좋지 않다. 1998년 계약해 타율 0.206(68타수 14안타)으로 바닥을 쳤던 숀 헤어보다 못하다. 무엇보다 최저 타율 기록을 갖고 있던 스캇 시볼마저 넘어섰다는 게 KIA 입장에서 씁쓸하다.
시볼은 2006년 마이크 서브넥의 대체 선수로 입단해 48경기를 뛰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고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6만 달러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성적은 서브넥(타율 0.224)보다 더 심했다. 48경기에 출전해 타율이 0.163(153타수 25안타)에 불과했다. 홈런 6개를 때려냈지만, 빈타에 허덕였다. 그의 타율은 KIA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리고 그 꼬리표를 13년 만에 해즐베이커가 떼어냈다. KIA 입장에선 상상하기도 싫은 결과가 나왔다.
한편 KIA는 해즐베이커 퇴출을 결정한 뒤 좌투좌타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커는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곧바로 KIA와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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