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父, 6살 때 돌아가셔…울면서 관에 들어가" (아침마당)

윤현지 기자 2024. 10.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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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균이 부친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태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기억나는 건 세 장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조금 슬픈 이야기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라며 "아버지 투병하실 때 외삼촌 댁에 살았다. 어머니가 외숙모에게 전화를 주셔서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다"고 마지막 기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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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김태균이 부친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태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기억나는 건 세 장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첫 번째는 가족끼리 유원지를 놀러 갔다. 아버지를 올려다본 기억이 있다. 아버지가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했던 것 같다. 어머니 말로는 아버지가 목소리가 참 좋고, 제가 아버지 목소리를 닮았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번째 장면을 말씀드리기 전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라며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하는 게 진짜 안좋다. 제가 기억에 남는 세 장면 중 한가지 기억이 부부싸움 장면"이라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4살 정도였던 것 같다. 안방에 아버지가 계시고 엄마가 부엌 일을 하셨다. (두 분이) 싸우는 걸 제가 전해주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말 따라 하고 그럴 때였다"라며 당시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조금 슬픈 이야기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라며 "아버지 투병하실 때 외삼촌 댁에 살았다. 어머니가 외숙모에게 전화를 주셔서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다"고 마지막 기억을 설명했다.

그는 "그때 아버지 관이 거기에 있는데 6살에 제가 그 모습을 봤다. 울면서 아버지 관 안에 들어갔다. '아빠, 아빠'하며 가슴에 안겨서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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