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창업 이래 최초로 해외 매출 1조 원 돌파해
삼양식품이 창업 이래 최초로 해외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1조 33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은 1조 7280억 원, 영업이익은 3446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33%의 성장을 이룩했다.
삼양식품이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급성장했다. 2016년 해외 매출은 900억 원대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3000억 원, 2022년에는 6000억 원을 넘었고 2023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8000억 원을 돌파한 후 한 해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현재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도 매워서 잘 먹지 못하는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 요인
먼저 첫 번째로는 불닭 볶음면만의 강렬한 매운맛이 전 세계 매운 음식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불닭 볶음면은 특유의 강한 매운맛과 풍미 덕분에 SNS에서 도전적인 음식으로 각광받았고 특히 MZ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챌린지' 문화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불닭볶음면 도전 영상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두 번째 불닭 볶음면의 인기 요인은 바로 SNS와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이다. 많은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불닭 볶음면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불닭볶음면 먹방'이나 '불닭 볶음면 챌린지'와 같은 키워드가 인기를 끌면서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해외에서 불닭 볶음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고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 및 유통망이 확장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요인은 바로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이라는 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가성비가 뛰어난 점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갔다.
더 색다르게 즐기자 '불닭볶음면 볶음밥'
한국인은 밥심이다. 불닭볶음면만의 강렬한 매운맛과 풍미를 그대로 멋 보면서도 밥만이 줄 수 있는 든든함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불닭볶음면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하겠다.
필요한 재료는 불닭볶음면 1봉지, 밥 1공기, 계란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 작은 술, 올리브유 또는 식용유 1 큰 술, 치즈 (선택 사항)가 있다.
먼저 불닭볶음면을 물에 끓이고 다 익은 면발을 체에 건져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이후 면발을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 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어 향이 나도록 볶다가 밥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아준다.
밥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고 다시 한번 잘 섞어준다. 이때 불은 약불로 해야 타지 않게 볶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닭볶음면 면을 넣고 볶아준다. 계란은 반숙 프라이를 만들어 그 위에 얹어주고 원할 경우 치즈나 깨를 뿌려주면 더욱 맛있는 불닭볶음면 볶음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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