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폭락’ 주장 반복하는 ‘부자아빠’ 기요사키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3.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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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비트코인 매수 촉구
“비트코인 75만달러 간다” 주장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SNS 캡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폭락을 예고했다.그러면서 금·은 등의 ‘안전 자산’과 비트코인 등의 ‘가상 자산’ 매수를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질 날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도화선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폭락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이번 폭락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훨씬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막대한 부채로 위기를 무마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블랙록의 사모 신용 구조를 ‘폰지 사기’에 비유했다. 블랙록이 파산할 경우 전 세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자금이 증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며칠 전 CNN 방송에 출연해 이 사실을 정확히 맞혔다”며 이번 예측 또한 단순한 공포 조성이 아니라고 했다.

경제 위기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의 자산별 가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그는 안전 자산과 가상 자산의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봤다. 금은 온스당 3만5000달러, 은은 온스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더 공격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현재보다 10배 오른 75만달러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더리움 역시 9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요사키는 다음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를 “더 부자가 될 시간”이라고 언급하며 다가올 시장 변화에 대비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대폭락 이후 금, 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물론 내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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