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유튜버 전한길 '내란 선동' 혐의 고발

이형구 2026. 2.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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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해체행동과 서울의소리 등 시민단체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버 전한길씨와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형법 제90조에 따른 내란 예비·음모, 선동, 선전 혐의로 고발하였다.

김혜민 국민의힘해체행동 상임대표는 "전한길은 경찰을 없애겠다고 한다. 국정원도 없애고 공수처도 없애겠다고 한다. 윤석열을 다시 옹립하고 대한민국 이름도 새로 짓겠다고 한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참여를 호소한다. 이것이 국헌 문란을 꾀한 내란 음모, 내란 선동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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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함께 고발... "내란 옹호 지역구 정치인들 고발 이어갈 것"

[이형구 기자]

국민의힘해체행동과 서울의소리 등 시민단체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버 전한길씨와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형법 제90조에 따른 내란 예비·음모, 선동, 선전 혐의로 고발하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공수처, 경찰, 검찰, 국정원을 없앨 것", "내각의 명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도 바꿀 생각이 있다"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씨는 '윤어게인'을 현실화하겠다며 10만 의병 모집, 100억 모금 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전한길은 내란 선동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행정, 입법, 사법부를 모조리 없애버리겠다며 사기를 치며 돈을 100억 원 모으겠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내란을 옹호하는 자들이 갈수록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 왼쪽부터 고상만(전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위원회 조사총괄과장), 이근철(국민연대 대표), 최재영(목사), 백은종(서울의소리 대표), 김혜민(국민의힘해체행동 상임대표)
ⓒ 국민의힘해체행동
김혜민 국민의힘해체행동 상임대표는 "전한길은 경찰을 없애겠다고 한다. 국정원도 없애고 공수처도 없애겠다고 한다. 윤석열을 다시 옹립하고 대한민국 이름도 새로 짓겠다고 한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참여를 호소한다. 이것이 국헌 문란을 꾀한 내란 음모, 내란 선동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는 "전한길의 발언과 행위는 단순한 정치적 의견 표명을 넘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 체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고 규탄했다.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위원회 조사총괄과장을 맡았던 고상만씨는 "전한길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것을 방치하면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심각할 것"이라며 "이번 고발이 내란 세력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헌법 질서를 전복하겠다는 선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허용될 수 없다"며 당국에 엄중한 수사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함께 고발되었다. 김혜민 국민의힘해체행동 상임대표는 "2024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단정하고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내란 선동"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동석 당협위원장은) '체제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하며 군중을 고무했다. 이는 내란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이를 지지하도록 선동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또한 "내란을 옹호하는 지역구 정치인을 단죄 하는 고발 운동, 시민 감시 운동을 시작한다"며 내란 옹호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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