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개막전 환상적인 골! 선발출장부터 확실한 눈도장까지, '조커 신세'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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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전 교체투입 멤버 신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오현규가 새 시즌 헹크의 주전 자리를 향해 큰 걸음을 성큼 내딛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 브뤼허와 3위 헹크의 빅 매치였는데, 슛 횟수가 18회 대 17회일 정도로 팽팽한 경기 끝에 한 골 차 승부가 났다.
지난 시즌 오현규는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장했지만 선발 출장은 3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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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 시즌 후반전 교체투입 멤버 신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오현규가 새 시즌 헹크의 주전 자리를 향해 큰 걸음을 성큼 내딛었다.
2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2025-2026 벨기에 프로 리그 1라운드를 치른 헹크가 클뤼프브뤼허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 브뤼허와 3위 헹크의 빅 매치였는데, 슛 횟수가 18회 대 17회일 정도로 팽팽한 경기 끝에 한 골 차 승부가 났다.
헹크의 시즌 첫 골을 넣은 선수가 오현규였다. 선발 출장한 오현규는 전반 9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골문을 반쯤 등진 자리라 슛을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현규는 횡 드리블로 수비를 잠깐 따돌린 뒤 90도 이상 몸을 비틀어 꺾어 차는 터닝슛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스스로 창출한 득점 기회였고, 난이도 높은 마무리였다.
지난 시즌 오현규는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장했지만 선발 출장은 3경기에 불과했다. 이 기록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있었다. 긍정적인 건 출장시간 대비 득점력으로, 총 610분 동안 9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55분마다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한 셈이었다. 엄청난 효율을 보여줬다.
반면 투입될 때마다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전 자리를 빼앗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헹크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어디까지나 197cm 장신 스트라이커 톨루 아로코다레였다. 아로코다레는 21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오르면서 주전 공격수로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장신 공격수라는 점에서 오는 전술적인 이점은 오현규가 따라가기 힘들었다. 아로코다레는 공중볼 획득 부문에서 경기당 3.9회로 팀내 1위를 기록했다. 오현규의 경기당 평균 출장시간은 약 17분에 불과했다.
그런데 시즌 첫 경기에서 오현규가 선발 출장해 70분을 소화했고, 아로코다레가 오현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로 오현규가 기회를 잡았을 수도 있지만 이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리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오현규는 이날 슛 3회, 키 패스 2회로 공격의 구심점 노릇을 했다. 뿐만 아니라 공 탈취를 3회 시도해 2회 성공하고 걷어내기도 2회 기록하는 등 수비 가담이 성실했다.


오현규가 헹크에서 한층 긴 출장시간을 따낸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오현규는 최근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지만 출장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소속팀에서도 조커인 선수라 대표팀 역할 역시 조커일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월 쿠웨이트전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했는데, 이날도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90분을 소화한 최근 경험이 부족해 체력이 일찍 고갈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헹크에서 계속 15분 남짓 뛰면, 대표팀에서도 선발로 뛰긴 어렵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오현규가 본격적으로 대표팀 선발 경쟁에 합류하려면 평소에 풀타임에 가까운 경기를 자주 소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즌 개막전은 의미가 유독 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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