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 감가' 때려 맞았다.. 미친 가성비 수입 SUV '이 차' 등장!

사진 출처 = 'walser'

신차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도 늘었다. 최근 출시된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경우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기준, 2,836만 원으로 구형과 비교해 300만 원 가까운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이같은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선 가파른 감가로 인해 스포티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SUV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1세대 링컨 노틸러스로, 중고차 플랫폼 엔카에 따르면 2019년식 노틸러스 리저브 트림이 (8만km 미만)의 시세가 2,668만 원으로 파악된다. 중고차이긴 하나 수입 럭셔리 SUV를 스포티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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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브 트림 당시 6,680만 원
중고로는 2천만 원대 중반이다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링컨의 럭셔리 SUV 노틸러스, 이전 MKX라는 차명을 가지고 있다가 2세대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노틸러스’라는 이름으로 변경된다. 2017년 11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에는 2019년 출시되었다. 당시 출시 가격은 셀렉트 트림 5,910만 원, 리저브 트림 6,680만 원에 책정됐다.

당시 6,680만 원에 책정됐던 노틸러스 리저브 트림이 현재 4천만 원 이상 감가가 이뤄져 2천만 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는 V6 2.7L 가솔린 터보 사양이 수입되어 최고 출력 333마력과 최대 토크 54.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8.7km 수준으로 아쉽긴 하지만, 뛰어난 출력 성능을 고려하면 나름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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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보다 큰 차체 크기
정숙성, 승차감도 뛰어나

차체 크기는 전장 4,825mm, 전폭 1,93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48mm로 기아 쏘렌토와 비교하면 전장은 10mm, 휠베이스는 33mm가 길고, 전폭은 35mm가 넓어 넉넉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덩치가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보닛과 우레탄 소재를 적용한 엔진 커버 등 엔진 소음이 실내에 전해지지 않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럭셔리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 온 링컨의 차량답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구동계에는 적응형 서스펜션이 적용된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 탑재되며, 어댑티브 스티어링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에는 안정적인 조향 감각을 제공하고,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 감각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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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기능도 제공되며
럭셔리한 디자인 지녔다

풍부한 편의 사양을 지닌 것도 강점이다. 특히 1열 울트라 컴포트 시트는 22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액티브 모션을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어 장거리 여행에서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어라운드 뷰, 오토 홀딩, 스톱 앤 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레벨 울티마 19 스피커 시스템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레이더 센서망과 카메라를 이용한 코-파일럿 360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럭셔리한 외관도 돋보인다. 대형 사다리꼴의 크롬 그릴이 전면에 장착되며, 링컨 로고가 중앙에 배치되어 고급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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