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테스트 최초 공개" 1079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양산 눈앞

애스턴마틴 발할라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미드십 슈퍼카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발할라(Valhalla)'의 공식 주행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2025년 2분기 양산을 앞두고 성능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슈퍼카 '발할라'의 도로 및 서킷 주행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재 발할라는 영국 도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IDIADA 시험장에서 고속 주행, 핸들링, 제동 등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공개된 테스트 차량은 라임 그린 리버리를 입은 '포디움 그린' 모델과, '발키리 골드' 리버리를 적용한 '벌던트 제이드' 컬러 모델로 구성됐다. 테스트는 르망 24시 클래스 3회 우승자이자 애스턴마틴 개발 드라이버 대런 터너(Darren Turner)가 직접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사이먼 뉴턴 차량 성능 디렉터는 "발할라는 1,079마력, 1,10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도로와 서킷 모두에서 전례 없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며,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와 통합 제어 시스템의 정밀한 캘리브레이션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이자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한 첫 양산차로, 4.0리터 트윈터보 플랫플레인 크랭크 V8 엔진과 신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여기에 전륜 트윈 e-모터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통해 토크 벡터링과 사륜구동(AWD)을 구현했다.

이 슈퍼카는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와 F1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공기역학 설계부터 파워트레인, 섀시 세팅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전 세계 999대 한정 생산될 예정인 발할라는 2025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애스턴마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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