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을용 차남' 이승준, FC서울 떠나 UAE 코르파칸 이적... 원두재-권경원과 한솥밥

윤효용 기자 2024. 9. 2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 감독의 둘째 아들인 이승준이 중동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클럽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승준 영입을 발표했다.

 2004년생 윙어인 이승준은 이을용의 둘째 아들이다.

 이승준은 서울을 통해 "유스 시절부터 8년 동안 서울에서 뛰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팬들의 큰 박수와 함성을 들으며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압박하는 이승준(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 감독의 둘째 아들인 이승준이 중동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클럽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승준 영입을 발표했다. 


2004년생 윙어인 이승준은 이을용의 둘째 아들이다. 형 이태석에 이어 FC서울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22년 FC서울에 입단했다. 2023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과감한 돌파력과 빠른 발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는 총 8경기를 뛰며 활약했다. 대전전을 시작으로 수원FC, 울산HD, 인천, 포항 등을 상대로 연달아 출전했다. 데뷔골은 아직 기록하지 못했지만 아버지와 형과 함께 삼부자가 같은 팀에서 뛰는 역사를 썼다. 


이승준.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돌연 서울을 떠나 중동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올 여름 서울이 호날두 타바레스, 루카스 실바를 영입하며 입지가 좁아진 게 컸다. 이승준은 지난 8월 11일 포항전을 끝으로 경기에 뛰지 못해다. 이런 상황에 이적을 돌파구로 선택했다. 


이승준은 서울을 통해 "유스 시절부터 8년 동안 서울에서 뛰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팬들의 큰 박수와 함성을 들으며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코르파칸은 앞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한 팀이다.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에 이어 최근 울산에서 원두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유망주 이승준까지 데려가면서 팀에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코르파칸은 현재 UAE 프로리그 1승 2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