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증권사 최초 자체 자동주문전송 시스템 구축

조회 502025. 2. 9.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사진 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자체 자동주문전송(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국내에서 SOR 시스템을 갖춘 곳은 한국거래소(KRX), 코스코, 키움증권뿐이다.

키움증권은 자체 개발한 SOR 시스템의 안정성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SOR 시스템이란 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곳으로 자동 전송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주요 요소로 가격, 거래량, 유동성 등을 고려한다.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며 거래 비용은 낮출 수 있어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키움증권은 자체 SOR 시스템의 강점으로 개인화 맞춤설정 기능을 꼽았다. 고객의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매매체결방식에 따라 주문을 집행할 거래소를 고를 수 있다.

키움증권은 SOR 시스템을 이중화하며 원장 연동형으로 구축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지정된 거래소로 주문이 전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매 안정성을 확보한 셈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달라진 거래방식과 늘어난 거래시간에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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