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가고 싶은' 오타니, 멀티히트+타점 맹활약…다저스, 메츠 제압하며 NLCS 1차전 완승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LA 다저스 스타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7전 4승제)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해 다저스의 9-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만난 다저스와 메츠. 시리즈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 1차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양 팀은 필승 의지를 불태우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이날 홈 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개빈 럭스(2루수)-토미 에드먼(유격수),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마크 비엔토스(3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제시 윙커(지명타자)-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타이론 테일러(중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 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로 진용을 갖췄다.
◆여전히 뜨거운 오타니의 방망이
오타니는 첫 타석 범타에 그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같은 일본 국적을 지닌 메츠 선발 센가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곧 나왔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두 번째 타석인 2회말 1사 2루에서 센가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센가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도루에 나섰던 오타니는 2루를 훔치지 못하며 고개 숙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도루 실패는 지난 7월 23일 이후 약 3달 만이다. 연속 도루 기록은 36에서 멈췄다.
기세를 이어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는 구원 투수 데이빗 피터슨 상대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 마르테의 포구 실책이 겹쳐 5-0을 만들었다. 6회말 1사 후 대니 영 상대 중견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 마지막 타석인 8회말 1사 1,2루에서 호세 부토 상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누상에 나섰다.
◆화력 폭발 다저스, 메츠 집어삼켰다
다저스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메츠를 압도했다.
시작부터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2사 만루에서 먼시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0 선취점을 뽑았다. 분위기를 이어 2회말에는 오타니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3회말 무득점으로 한 차례 쉬어갔던 다저스. 4회말 3점을 뽑아내며 메츠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사 2루에서 에드먼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1사 1루에서 오타니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이 겹쳐 득점했고, 2사 2루에서 프리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0을 만들었다.
승리의 쐐기를 박은 건 8회말이었다. 1사 만루에서 베츠가 좌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9-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타선이 힘을 내는 사이 선발 투수 플래허티 역시 제 몫을 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경기 초반인 1~3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5회초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내줄 만큼 위력적인 투구였다.
◆다저스 VS 메츠 누가누가 잘했나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 플래허티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 뒤를 이어서는 다니엘 허드슨(1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무실점)가 순서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오타니는 멀티히트를 포함 타점 1개를 기록했다. 베츠는 3타점, 먼시는 2타점을 올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메츠는 선발 등판한 센가가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원 투수로는 리드 개럿(1⅓이닝 무실점)-피터슨(2⅓이닝 3실점 2자책점)-영(1⅓이닝 무실점)-부토(1⅔이닝 3실점 2자책점)가 순서대로 나섰다.
타선은 다저스 마운드에 막혀 단 3안타에 그쳐 고개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AFP / UPI /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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