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가수 데뷔→'제2의 원빈' 배우→군대 제대…지금은?

2006년 배우로 데뷔한 유건(본명 조정익)은 과거 '제2의 원빈'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배우입니다.
유건은 방송 및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거듭났죠.

그런데 배우로 알려진 유건이 2000년대 초엔 아이돌이었는데요.
이외에 카레이서이기도 했는데, 그의 특이한 이력이 화제입니다.

출처 : instagram@iggie9621

유건은 16살이었던 2000년대 초 OPPA라는 아이돌 그룹에서 '국철'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룹 OPPA는 1997년 데뷔한 8인조 남성 댄스그룹으로 2000년 멤버들이 대거 교체됐죠.

출처 : 스타투데이

유건도 원년 멤버가 아닌 교체 후 들어온 멤버이며 2003년 2집 'Reincarnation'에서 그룹 내 래퍼로 함께 활동했습니다.

유건은 그룹이 해체된 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해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이후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자리에 발탁되며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유건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연기 생활에 성공할 것이라는 일념 하나로 과감히 시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유건은 국방부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복무했으며 2012년 제대했죠.

앞서, 유건은 2001년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군 복무를 위해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OPPA가 해체된 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부모님이 연기를 도전하는 것에 반대하자 아버지 몰래 귀국했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이후 유건은 홀로 한국에 들어와 식당부터 옷 가게까지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에 다녔으며 모 연예 기획사에 사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외에 그의 특이한 이력도 돋보입니다. 유건은 2009년 GM대우 레이싱팀 신인 카레이서로 데뷔했는데요. GM대우 레이싱팀 측은 "유건의 강한 남성상 이미지가 카레이싱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그의 데뷔를 환영했죠.

출처 : instagram@iggie9621

이국적인 외모와 미국 출신으로 인해 혼혈아라는 오해를 받았던 배우 유건은 혼혈이 아닌 토종 한국인입니다. 유건의 본명 조정익의 '조'는 '창녕 조'씨이죠.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5촌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건은 "어릴 때 고모(조수미)의 공연장을 자주 찾았으며 과거 아이돌 활동 당시에도 몇 차례 공연을 보러 갔다"며 가족 간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수미의 공연을 가서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했죠. 현재 유건은 작품활동은 쉬고 있으며 골프를 치며 지내고 있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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