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데뷔→100억 사기 누명"… 30년만에 돌아온 천재 아역스타 정체

“눈물 한 방울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그 소녀, 기억하시나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970년대, 텔레비전 속에서 눈물 한 방울로 전국을 울렸던 한 아역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최유리였습니다.

5살에 MBC 어린이 합창단 1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학부인’이라는 드라마에서 병든 아이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큐’ 소리와 함께 흐르던 눈물, 대본은 한 번만 읽어도 외우는 놀라운 기억력.

모두가 인정한 ‘천재 아역’이었죠.

이후 ‘여로’에서는 연기력을, ‘호돌이와 토순이’에서는 MC로서의 끼를 보여주며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아역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수많은 광고 모델은 물론, 전성기를 누리던 그녀는 사실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해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의 사업 실패 이후, 어린 나이에 밤낮없이 일했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이던 해, 그녀는 돌연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모두의 시선 속에서 지쳐 있어서 도망쳤지만 미국 땅에서도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호텔 청소, 영화관 팝콘 장사, 자동차 쇼 모델까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몸은 고됐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고 털어놨죠.

그러다 1986년, 남겨진 가족을 돕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5년 만의 복귀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영어 실력을 살려 해외 리포터로 활약하고, 방송 MC로도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1991년, 한 사건이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유학원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해당 업체의 유학 사기와 100억 원대 횡령 혐의에 연루돼 사회면을 장식하게 된 건데요.

사기 공범으로 지목되었지만 실제로는 홍보 모델에 불과했고 1992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미 대중은 돌아선 뒤였습니다.

모든 방송 출연이 취소됐고, 광고 위약금 때문에 살던 집까지 팔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2018년.

출처 : 바른북스

그녀는 에세이 ‘나 지금 여기에’를 통해 조용히 세상에 돌아옵니다.

그 시절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삶과 시대의 아픔을 글로 풀어냈죠.

2020년엔 시집 ‘어제는 가고 내일은 아직’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갑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금 그녀는 미국에서 남편과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잊힌 이름일지 모르지만, 한 시대를 고스란히 살아낸 배우 최유리.

앞으로의 시간은 따뜻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