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되기 위해 축구 선수 은퇴 고민했다" 맨시티 그바르디올의 고백

한준 기자 2025. 10. 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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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3)이 한때 축구를 그만두고 농구 선수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바르디올은 "축구가 더 이상 즐겁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농구도 좋아했기 때문에 다른 길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바르디올은 "솔직히 5년 전만 해도 내가 맨시티에서 뛰게 될 줄 몰랐다. 그땐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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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3)이 한때 축구를 그만두고 농구 선수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바르디올은 "축구가 더 이상 즐겁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농구도 좋아했기 때문에 다른 길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 "훈련장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팀 시절, 16세 무렵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그때는 훈련장에 가도 즐겁지 않았다. 친구들은 모두 농구를 하고 있었고, 나만 축구장에서 외로움을 느꼈다. 그래서 다른 길을 찾아보려 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은 포기 대신 인내를 택했다. 꾸준히 기회를 엿보다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자그레브에서 리그 2연패와 더블(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여름 RB라이프치히로 이적, 당시 크로아티아 유망주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1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요스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 8,700분 출전한 '철인'… "부상에도 뛰고 싶었다"


라이프치히에서 2년간 87경기를 소화한 그는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7,700만 파운드(약 1,480억 원)에 이적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수비수가 됐다. 역대 1위는 2019년 8,000만 파운드에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


그바르디올은 "솔직히 5년 전만 해도 내가 맨시티에서 뛰게 될 줄 몰랐다. 그땐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6,00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공식 61경기 중 55경기에 나섰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140분만 결장했다.


"몸이 아파도, 완벽하지 않아도 뛰고 싶었다. 경쟁하고 싶었고 팀을 돕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여름 무릎 부상 여파로 고생했지만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완전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 과르디올라, "그바르디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학습력이 빠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를 통해 "그바르디올은 매우 젊지만, 놀라운 피지컬과 전술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했다.


"지난 시즌 그는 정말 많이 뛰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 두 포지션을 완벽히 소화했고,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가 돋보였다. 그 점이 앞으로 그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왼쪽 풀백으로 자주 기용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그는 본래 포지션인 왼쪽 센터백으로 돌아왔다.


그바르디올은 "다시 본래 위치로 돌아와 기쁘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골을 지키고, 수비에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목표는 아직 이르다. 시즌은 길고, 우리는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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