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잊었다, 수아레스도 없다… 미래 준비하는 우루과이의 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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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탈락하고 한국이 올라간 건 신경 쓰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우루과이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는 4개월 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엇갈린 운명은 이미 잊었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함께 H조에 편성된 한국과 우루과이는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의 상황은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당시 멤버를 대부분 유지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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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탈락하고 한국이 올라간 건 신경 쓰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우루과이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는 4개월 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엇갈린 운명은 이미 잊었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함께 H조에 편성된 한국과 우루과이는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다득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순위가 갈렸다. 한국이 16강에 가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거의 동시에 다른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면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좌절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루과이는 약 4개월 만에 한국과 재회한다.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대행과 코아테스 모두 지난 일은 신경 쓰지 않고 다음 월드컵 준비만 신경쓴다고 말했다.
공허한 선언이 아니라, 선수단을 봐도 쇄신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우루과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각각 4강, 16강, 8강에 오르며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끄러졌다. 2010년대 간판 스타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이 선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음에도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다윈 누녜스, 히오르히안 데아라스카에타,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로날드 아라우호 등 간판 스타들을 이번 명단에선 볼 수 없다.
브롤리 대행은 원래 우루과이 U20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A대표팀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월드컵 부진 이후 물러나면서 차기 사령탑이 공석이다. 브롤리 대행은 신예 선수를 대거 기용해 다음 감독을 위한 선수풀을 늘려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과 0-0으로 비긴 경기에서 A매치 데뷔한 선수가 2명이고, 아직 데뷔하지 못한 선수도 5명 남았다.
이후 대표팀의 주축이 될 만한 1998년생 3인방이 눈에 띈다. 자국 명문 페냐롤의 유망주 황금세대였던 수비수 산티아고 부에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공격수 디에고 로시다. 특히 발베르데는 레알마드리드의 주축 미드필더로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발베르데에게 너무 제한적인 역할만 맡겨 공격력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지난 24일 일본전에서 A매치 5호 골을 넣으며 발베르데는 상승세를 탔다.
우루과이의 상황은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당시 멤버를 대부분 유지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조직력 측면에서는 한국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새로운 멤버들이 불어넣을 활력은 우루과이가 앞설 수도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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