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돌려보냈는데”… 뜨거운 ‘어묵’ 먹은 50대 남성 사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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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지만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목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료진은 "뜨거운 음식 섭취로 인한 후두 화상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후두 점막에 열 손상의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인의 경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섭취 시 후두 화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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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랭커셔 교육병원 NHS 재단 신탁 의료진에 따르면, 51세 남성은 뜨거운 어묵을 섭취한 후 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뇌졸중을 겪고 있는 환자였으며 재활 후에 중등도의 언어결핍과 함께 삼킴 장애를 종종 겪기도 했다. 그러나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그의 발음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상태가 경미했고, 이외에 연하통(음식물이나 침 삼킬 때 느껴지는 통증)이나 연하곤란, 숨가쁨 등의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증상이 악화되면 복귀하라는 권고와 함께 돌아갔다. 하지만 2시간이 지난 후 그는 목구멍 통증이 심해졌고, 몸이 좋지 않아 누워 있었다. 그러고 15분이 지나 그의 파트너를 부르다가 쓰러졌다. 곧바로 응급실에 전화를 걸었고, 조언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으나 25분 후 환자는 사망했다. 부검 결과, 그의 후두개 왼쪽이 크게 부어올랐고, 사망원인은 열 손상으로 인한 상기도의 지연성 부종으로 인한 질식으로 결론지어졌다.
의료진은 “뜨거운 음식 섭취로 인한 후두 화상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후두 점막에 열 손상의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인의 경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섭취 시 후두 화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 사례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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