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열 마리, 평화롭게 밥 먹이는 방법
밥그릇이 하나 남은 이유는?
코 박고 먹는 강아지 “식사 시간이 제일 좋아!”
강아지들이 하루 중 가장 기다리는 순간, 식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줄지어 놓인 밥그릇 열 개. 곧이어 한 남자가 작은 간이 수레를 밀고 들어옵니다.
그 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아기 강아지 열 마리. 작은 인절미 떼가 알아서 밥그릇을 찾아가는데요.
하지만 1견 1밥그릇이란 걸 모르고, 한 그릇씩 나눠 먹는 걸 모르는 이 아기 강아지들. 그에 남자는 1견 1밥그릇에 맞게 강아지들 위치를 잡아줍니다.
아직 손길이 닿지 못한 강아지들은 옆의 친구 밥그릇을 맛보려 하거나, 누구 밥그릇인지 모른 채로 나눠 먹는 장면이 펼쳐졌는데요. 이럴 때마다 남자는 강아지를 들어 각자의 자리로 옮겨 놓아, 균형을 맞추는 중입니다. 드디어 모든 강아지를 옮겨놓고, 평화로운 식사 시간이 완성된 듯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밥그릇 하나가 비어 있었는데요.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한 그릇에 두 마리가 코를 박고 매달려 있었습니다. 엉겨 붙어있는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떼어내 조심히 옮깁니다. 그제야 진짜 모든 강아지가 자신의 밥그릇에서 밥을 먹는 상황.
얼굴에 밥이 묻든 말든, 코를 박고 정신없이 먹는 모습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먹는 재미에 푹 빠진 강아지들. 그들에게 식사 시간은 큰 행복이자 최고의 즐거움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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