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마지막에 30초만 ‘이것’ 해보세요, 살 쏙 빠져”… 전문가 의견은?

이아라 기자 2025. 8.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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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찬물 샤워가 단순한 더위 해소를 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영국의 유명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 플랭클린 조셉 박사는 "찬물 샤워가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운동량을 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싶다면 샤워 마지막 30초라도 찬물로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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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샤워는 체온을 강제로 떨어뜨리면서 갈색 지방의 생성을 유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운 날씨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가 잠시 내려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찬물 샤워가 단순한 더위 해소를 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왜일까?

◇찬물샤워, 지방 태우는 데 일부 도움
영국의 유명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 플랭클린 조셉 박사는 “찬물 샤워가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운동량을 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싶다면 샤워 마지막 30초라도 찬물로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찬물 샤워는 체온을 강제로 떨어뜨리면서 갈색 지방의 생성을 유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갈색 지방은 열 생성 단백질인 ‘터모제닌’을 늘려 체온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불리는 글루코스와 지방산의 분해를 촉진하고 체지방을 연소시킨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한 달간 가벼운 추위에 노출된 참가자는 갈색 지방의 양이 42% 늘고, 지방 대사 활동이 10% 증가했다.

다만, 운동을 한 만큼 큰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박준석 과장은 “30초 찬물 샤워로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긴 어렵다”며 “오히려 점진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유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다만, 찬물 샤워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박준석 과장은 “샤워 중 특정 온도가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급격한 체온 변화를 유발하는 환경은 심혈관질환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샤워나 목욕으로 몸이 이완된 상태에서 차가운 물에 전신을 노출하면 급격한 혈관 수축으로 심장에 큰 부담을 줘 심근경색 등과 같은 급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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