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지키면 다음 날 홀쭉해져"… 신수지가 강조한 '다이어트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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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선수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수지(33)가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여성은 음식을 먹은 후에, 남성은 음식을 먹기 전에 운동해야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영국 서리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운동 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을 22% 더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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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신수지가 출연했다. 진행자가 다이어트 비법이 있냐고 묻자 신수지와 함께 출연한 배우 일민(32)이 "공복에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하면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공복 운동을 강조했다. 그러자 신수지는 "여성은 공복 운동이 좋지 않다"며 "여성의 몸은 지방을 가지고 있으려는 습성이 있어 어느 정도는 챙겨 먹는 게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신 저녁 6시 이후로 물만 먹으면 다음 날 홀쭉해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이라면 정말 공복 운동을 피하는 게 좋을까?
여성은 몸속에 있는 탄수화물을 보존하려는 특성이 있다. 운동을 하고 식사하면 운동하면서 유발됐던 지방 연소 작용을 멈춘 채 탄수화물 보존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남성은 탄수화물 저장보다 근육량 보존을 우선순위로 여긴다. 공복이 아닌 상태로 운동하면 지방을 태우기보다 운동 전 먹은 탄수화물로 근육을 먼저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여성은 음식을 먹은 후에, 남성은 음식을 먹기 전에 운동해야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영국 서리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운동 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을 22% 더 뺐다. 남성은 운동 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을 8% 더 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교해 기본적인 식사량이 적고 근육량도 적어 빈 속에 운동하게 되면 어지럼증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다. 다이어트 자체가 원인이 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몸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 다른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생리 등으로 인한 빈혈과 혼동해 무턱대고 자가 처방을 통한 약 복용이나 증상 방치가 반복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공복 운동은 근육 손실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손실을 막으려면 가급적 짧게 20~30분 안에 운동을 끝낸 뒤 달걀, 두부 등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달리기, 사이클 등 유산소 운동 전 뭉친 근육을 풀고 강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편,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공복 운동을 삼가야 한다.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된다. 이때 인슐린 분비량이 적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 당뇨 환자는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호르몬 분비가 촉진될 수 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저혈당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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