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모내기 농민들 "전쟁책동 윤석열 퇴진" 외쳐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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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
| ⓒ 진주시농민회 |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경남 진주 농민들이 '통일쌀 모내기'를 하면서 이같이 외쳤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산경남연맹 진주시농민회가 11일 오전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논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연 것이다.
전국적으로 농민회는 해마다 통일쌀 모내기와 추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통일쌀을 경작한 뒤 판매해 모아진 돈은 전농에서 '통일쌀 기금'으로 적립해 나가고 있다.
진주시농민회는 "자주와 평화, 화해와 통일이 눈 앞에 성큼 다가왔던 시기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라며 "손 내밀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약속들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적대의 늪에 빠져버렸다"라고 했다.
과거 통일 역사를 언급한 이들은 " 7.4 남북공동성명,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은 이제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라며 "민족의 평화가 위협받고, 전쟁의 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라고 했다.
윤석열정부에 대해, 이들은 "지난 4일 9·19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고, 6일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하며 한층 수위를 높이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적대정책으로 위기를 고조시키는 이 정권의 '힘에 의한 평화'는 결국 국민의 목숨을 볼모로 하는 불장난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진주시농민회는 "한반도를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의 꼼수에 속아서는 안된다. 총선 패배와 채해병특검 거부 등 거부권 남발로 맞이한 정권의 위기를 전쟁으로 무마하려는 작태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대북 적대정책은 결단코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 한미연합전쟁연습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무기를 증강시킨 결과가 결국 현재 대치 국면이다. 이 땅에 절대 전쟁은 없어야 한다. 전쟁의 결과는 공멸일 뿐이다"라고 했다.
농민들은 "오늘 다시 이 땅에 모를 심는다. 이 모가 발아해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싹 틔울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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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
| ⓒ 진주시농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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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
| ⓒ 진주시농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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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농민회, 통일쌀 모내기 행사. |
| ⓒ 진주시농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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