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호날두는 날강두… 내게 욕했다” [월드컵]

문대찬 2022. 12. 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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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었다.

조규성은 이날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기장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규성은 "호날두는 날강두"라며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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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조규성.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었다.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 골득실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조규성은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밖에서 격려해준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포르투갈을 이기자고 준비했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이날 공중 볼 경합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등 맹활약한 조규성은 “상대에게 절대 안 밀려야겠다는 투지를 갖고 나왔다”며 “다 같은 마음으로 뛰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조규성은 이날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기장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규성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선수들이) 갑자기 욕을 해서 티격태격했다”며 “저도 일부러 건들면서 시비도 걸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가 교체돼 나갈 때 빨리 나가라고 말했다. 그랬는데 (호날두가) 갑자기 포르투갈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호날두는 날강두”라며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16강전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는 “6월 평가전에서 크게 졌지만 월드컵은 다르다”며 “지금 저희가 기적을 보였듯이 브라질과 하게 되더라도 끝까지 싸워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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