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정우주 5억 '쾅!'…한화, 2025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 마무리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 11명이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화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2025년 신인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알렸다.
우선 한화는 1라운더이자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투수 정우주(전주고)와 5억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액이다. 한화는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km/h 중반대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주는 고교 시절 정현우(덕수고·키움 히어로즈 1R 1순위 지명)와 더불어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그만큼 프로 입단 전부터 스카우트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정우주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정우주 선수를 지명한 이유를 설명하려면 시간이 모자를 듯 싶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함께 선발과 불펜에서 다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줄 선수"라며 "배운다고 가질 수 있는 속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드래프트 행사 이후 취재진을 만난 정우주는 "최고 구속보다는 평균 구속이 150km가 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내 목표는 160km 이상을 던지는 것인데 체계적으로 열심히 운동한다면, 목표만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28일 현재 신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한 팀은 한화를 비롯해 키움,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KT 위즈까지 총 7개 팀이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는 아직 신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1라운더만 놓고 보면 키움 정현우가 5억원을 받았고, 키움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투수 김서준(충훈고)이 2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KIA 1라운더 투수 김태형(덕수고)이 3억원에, KT 1라운더 투수 김동현(서울고)이 2억원에 계약을 끝냈으며, 삼성 1라운더 투수 배찬승(대구고)과 롯데 1라운더 투수 김태현(광주제일고)이 각각 4억원, 3억원에 입단 계약을 진행했다.
정우주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정현우와 함께 1순위 지명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한화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정현우와 같은 금액으로 한화와 계약한 정현우다. 한화와 계약한 2022년 1차지명 문동주, 2023년 전체 1순위 김서현도 5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그만큼 정우주에 대한 한화에 기대가 크다는 걸 의미한다.
한편 2라운더 투수 권민규(세광고)는 한화와 계약금 1억6000만원에 서명했다. 구단은 우수한 구위와 제구를 가진 권민규가 단기간에 팀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라운더 포수 한지윤(경기상고)은 1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지윤은 순발력과 부드러운 타격 밸런스를 갖춘 타자로, 향후 한화의 우타 거포 자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밖에 한화는 4라운더 내야수 배승수(덕수고·9000만원)을 비롯해 5라운더 투수 이동영(상원고·7000만원), 6라운더 투수 박상현(안산공고·6000만원), 7라운더 내야수 이지성(라온고·5000만원), 8라운더 투수 엄상현(홍익대, 얼리드래프트·4000만원), 9라운더 투수 엄요셉(인창고·4000만원), 10라운더 투수 최주원 (북일고·3000만원), 11라운더 외야수 이민재(동원과기대·3000만원) 등에 계약했다. 한화는 신인 선수들이 향후 구단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독수리 군단의 일원이 된 2025 신인 선수 11명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합동 시구, 클리닝 타임 단상 인사 등으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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