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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한 중학생이 자신에게 사탕과 물을 준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에게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택배 상자를 가게 안으로 옮겨준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최근 충남 천안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인류애 풀충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4시께 찍힌 가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게 문 앞에서 어린 남학생 한 명이 쌓여있는 택배 박스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남학생은 이어 가게 문을 활짝 열고는 상자를 하나씩 가게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어제 사탕 하나 얻어먹고 물 마시고 간 초등학생이 가게 앞을 또 알짱알짱하다가 갑자기 문을 활짝 열어두길래 뭐하나 싶었는데"라며 "엄청 무거운 아이스팩 박스를 다 옮겨줬다. 무겁다고 그만 옮기라고 해도 헤헤하면서 다 옮겨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자만 옮겨주고 쿨하게 가려고 하길래 오늘도 사탕 가져가라면서 두 개 가져가라고 하니 동생 준다고 두 개 골라 갔다. 문 닫는 것도 잊지 않고 인사까지 하고 갔다"며 학생의 예쁜 행동에 감동했다고 전했다.이어 다음날 A 씨는 '사탕 얻어먹고 가게 앞 택배 상자 옮겨준 초등학생 영상 후기' 영상을 통해 후일담도 풀었다.
A 씨에 따르면 학생은 알고 보니 중학교 1학년이었고, 자신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학교에서도 스타가 됐다고. A 씨는 학생과 얘기를 나눈 뒤 가족과 함께 먹으라고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챙겨줬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84414?sid=102
전날 사탕 얻어 먹었다고 지나가다 보고 짐 옮겨준 중학교 1학년 애기ㅠ
짐 옮겨줬다고 사탕 또 줬더니 동생 것까지 챙겨가며 기분 좋아서 춤추는 거 너무 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