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뀌는 김민재 파트너, 조유민으로 굳어지나

김평호 2024. 10.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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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요르단과 경기서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견인한 조유민(샤르자)이 '철기둥' 김민재(뮌헨)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 낙점 받는 분위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김민재가 견고하게 수비라인을 이끈 가운데 함께 중앙에 포진한 조유민이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무주공산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찰 강력 후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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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나선 조유민, 안정적 수비력으로 눈도장
빼어난 위치 선정과 수준급 빌드업 능력 과시
홍명보호 주전 중앙 수비 조합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
요르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한 조유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난적 요르단과 경기서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견인한 조유민(샤르자)이 ‘철기둥’ 김민재(뮌헨)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 낙점 받는 분위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엮어 요르단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3차 예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승점 4)을 제치고 B조 선두(승점 7)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서 당한 굴욕의 0-2 패배를 멋지게 갚아주며 설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안정적인 수비력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김민재가 견고하게 수비라인을 이끈 가운데 함께 중앙에 포진한 조유민이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무주공산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찰 강력 후보로 부상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김민재의 파트너는 계속 바뀌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는 김영권(울산)이, 오만과의 2차전에선 정승현(알와슬)이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는데 둘 다 합격점을 주기는 어려웠다.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특히 홍명보 감독이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을 제외하면서 중앙 수비 라인에 세대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센터백 자원으로는 김주성(FC서울)과 이한범(미트윌란) 등 2000년생 젊고 유망한 자원들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지만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조유민이었다.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내기인 조유민은 후방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으로 홍명보호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상대와의 1대1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수준급 빌드업으로 대표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이미 대표팀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조유민은 신장(184cm)은 크지 않지만 빼어난 위치 선정과 전진 패스 능력으로 홍명보호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중앙 수비라인은 변화보다는 안정이 중요한데 요르단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김민재-조유민 조합이 앞으로 계속 중용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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