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래기업포럼]황정아·고동진 "우주 기술, 국가 전략자산…세계 5대 강국 도약해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축사
아시아미래기업포럼 2026
우주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제언이 나왔다. 이들은 우주 기술이 국가 안보와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미래기업포럼' 축사에서 "우주 기술은 국가 안보와 첨
단산업, 민간 혁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 성장동력이자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적 전략자산이 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황 의원은 "이재명 정부도 이러한 인식 아래, '우주항공청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지난해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또한, 최근 NASA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 K-라드큐브를 탑재하는 등 국제 우주협력 역시 한층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주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으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를 제작하고,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을 개발한 과학자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축사를 통해 "과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인류 역사에 거대한 변화를 이끌었던 '대항해 시대'처럼 세계는 지금 또 한 번의 우주 대항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2040년경에는 세계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32년까지 독자 기술로 만든 착륙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2045년까지는 세계 우주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이 미래 우주 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스페이스 노믹스, 우주에서 찾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 이란 주제로 우주 산업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우주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해준 만큼,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 국회, 산·학·연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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