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로보택시 사업 후퇴. 크루즈 자율주행차 사업 자금 지원 중단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10일(현지시간) 로보 택시 사업에서 후퇴하고 손실이 커지고 있는 크루즈 자율주행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GM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하는 슈퍼 크루즈(Super Cruise)와 같은 부분적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
GM은 "로보택시 시장 경쟁이 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고 사업 확장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해 로보택시 사업에서 벗어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운전자를 돕기 위한 고급 운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크루즈의 기술팀과 자체 팀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크루즈 사업부문에서 2025년까지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2023년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 차량이 보행자를 친 사고 이후 투자를 대폭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