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독도마저 정쟁 도구로 삼으려 해…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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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독도의 날인 25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독도 지우기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라고 왜곡하며 진상조사까지 거론했다"며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당 시의원의 제안을 수용해 여러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14년 전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며 "이 대표는 이런 명백한 사실도 무시했다. 진정 독도를 위한다면 독도를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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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독도의 날인 25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독도 지우기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라고 왜곡하며 진상조사까지 거론했다”며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당 시의원의 제안을 수용해 여러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14년 전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며 “이 대표는 이런 명백한 사실도 무시했다. 진정 독도를 위한다면 독도를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10년째 울릉도에 거주하며 해양 생태 연구에 매진하는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독도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김 대장님의 절박한 목소리를 깊이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현장에서 독도를 지키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서울시도 독도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새로 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둘러봤다. 독도조형물은 시청역 지하 2층 1~2호선 환승 통로에 조성됐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노후화 등을 이유로 지하철역 6곳에 있던 독도 모형을 철거했는데, 이를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독도 지우기 논란이 제기됐다. 공사는 시청역과 김포공항역, 이태원역에 설치된 노후 조형물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다시 조형물을 전시했다. 나머지 안국역, 잠실역, 광화문역에는 85인치 벽걸이 TV를 설치해 실시간 독도 영상을 표출하고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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