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에 결혼"...아이 셋 낳고 결국 '이혼'한 女스타

아이돌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까지 겪으며 인생의 굴곡을 누구보다 짙게 살아온 스타가 있습니다.

TV리포트

“아이들에게 메달을 자랑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진 율희는 대회 도중 “너무 아프다”고 외치며 쓰러져 많은 이들을 걱정케 했습니다.

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라붐(LABOUM)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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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팀의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으로 사랑받았죠.

하지만 지난 2017년, 그룹 활동 도중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과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열애를 인정한 지 단 두 달 뒤, 율희는 라붐 탈퇴를 선언합니다.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다”는 이유와 함께였죠.

하지만 그 배경에는 혼전임신이라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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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만 20세의 율희와 만 25세의 최민환은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고, 같은 해 5월 첫째 아들 최재율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 10월에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 후 2020년, 율희는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을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빠른 결혼과 출산이었지만, 그녀는 “내 가족을 위해, 내 아이들을 위해”라는 마음으로 육아와 살림에 전념했습니다.

율희는 2018년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면서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율희 SNS

아이돌이 아닌 ‘엄마 율희’, ‘아내 율희’로서의 모습이었죠.

그녀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성숙할 수 있구나”, “율희가 진짜 어른이 됐구나” 라는 반응이 이어졌죠.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율희는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예능 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협업까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율희 SNS

하지만 겉보기엔 행복해 보이던 부부에게도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었습니다.

2022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 갈등과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털어놨던 두 사람.

당시 방송에서 율희는 눈물을 터뜨리며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죠.

이 방송 이후 오히려 악플이 쏟아졌고, 부부의 모습이 왜곡되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 두 사람은 결국 2023년 중순 별거, 그리고 12월 4일 합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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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아이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현실적인 이유로 최민환에게 양육권을 맡기기로 했다”며, 대신 면접교섭권을 통해 언제든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어쩌면 세 아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결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후 율희는 MBN '뛰어야 산다'에 출연해 “여러 힘든 일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서 가장 힘들었다”며 가슴 속에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내놓았죠.

이제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싶다는 율희

“자신 있게, 악으로 깡으로 달리겠다”던 그의 말처럼, 이제는 인생이라는 또 다른 마라톤에서 율희가 다시 힘차게 달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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