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피 시도’ 마세라티 운전자…잡히자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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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피 행각을 벌인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힌 후 피해자 측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모(33)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오모(34)씨를 구속하고 이동상 편의를 제공한 또 다른 도피 조력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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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항공권 예매 등 해외 도피 시도
광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피 행각을 벌인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힌 후 피해자 측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모(33)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오모(34)씨를 구속하고 이동상 편의를 제공한 또 다른 도피 조력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운전해 달리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 대전·인천·서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조력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2차례 항공편을 예매하며 해외 도피도 시도했으나 자신에게 출국금지가 내려졌을 것을 우려해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낸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결국 숨졌다.
도피행각을 벌이던 김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서울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그는 지난 28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고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가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해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유가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담은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관계자들은 과거 사기 혐의로 입건돼 형사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뺑소니 사건과 별개로 범죄조직, 보이스피싱 등 여러 범죄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서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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