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밝힌 '15세 천재' 다우먼의 성공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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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겨우 15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자리를 잡은 '특급 유망주' 맥스 다우먼의 성공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맥스 다우먼이 아스널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며, "그의 데뷔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아르테타식 육성 철학의 결정판"이라고 특집 보도를 소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요한 건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며 "그가 매 순간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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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겨우 15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자리를 잡은 '특급 유망주' 맥스 다우먼의 성공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맥스 다우먼이 아스널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며, "그의 데뷔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아르테타식 육성 철학의 결정판"이라고 특집 보도를 소개했다.
15세 302일의 나이로 카라바오컵 4라운드 브라이턴전(2-0 승)에 선발 출전한 다우먼은, 아스널 역사상 가장 어린 선발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잭 포터가 세운 종전 기록(16세 72일)을 1년 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 "훈련장에선 14세부터 1군과 함께"… 천재의 성장은 조용히 시작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다우먼은 불과 14세 때부터 1군 훈련에 참여했다. 이미 U-18 무대를 압도한 다우먼은 자연스럽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에 띄었다.
이번 브라이턴전에서 다우먼은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9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5차례 성공, 경기 최다 돌파를 기록했다. 또한 9회의 지상 경합 승리로 피지컬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우먼의 반응은 단 하나였다. 아주 미세한 미소,"라며 웃었다.
"다우먼에게 모든 것은 자연스러웠다. 그는 과장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이 제일 잘하는 일을 한다. 용기 있게 축구를 하는 것이다."

■ "15세에 EPL 레벨의 드리블 돌파, 특별한 재능"
아르테타는 다우먼의 경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늘 그는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기술을 보여줬다. 단순히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이 아니라, 진짜 '특별한 재능'이다."
이미 다우먼은 8월 리즈전(5-0 승)에서 교체로 나서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그리고 만약 올해 안(12월 31일 생일 전)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경우,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속도를 늦추고 있다. "그는 모든 걸 해내고 싶어 한다. 프리미어리그든 챔피언스리그든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그는 다우먼이 아직 GCSE(영국 중등 졸업시험)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 그의 인생에 너무 많은 변화가 몰려오고 있다. 올바른 단계를 밟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 "꿈을 향한 또 다른 이름, 안드레 해리먼-애너스"
이날 경기에서는 또 다른 아카데미 출신, 17세 스트라이커 안드레 해리먼-애너스도 첫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부카요 사카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위리엔 팀버와 유기적인 연계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르테타는 "프리시즌 때부터 그의 정신력에 감명받았다"며 "그는 정말 절실하게 꿈을 좇는 선수다. 오늘은 그에게 딱 맞는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닉 라이트 기자는 에미레이츠 현장에서 "다우먼은 이날 아스널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고 평했다.
"다우먼의 드리블 시도 9회는 올 시즌 아스널 선수 중 단일 경기 최다였다. 그는 경기 내내 두려움이 없었고, 동료 해리먼-애너스와 함께 경기 종료 후 팔짱을 낀 채 그라운드를 걸으며 '헤일 엔드 아카데미'의 또 다른 황금세대를 상징했다."
■ 아르테타식 유망주 육성,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실제로 이날 경기에는 다우먼과 해리먼-애너스 외에도 에단 은와네리,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등 유스 출신의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팀의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요한 건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며 "그가 매 순간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신중함은 과거 세스크 파브레가스, 잭 윌셔, 부카요 사카 등 아스널이 일찍 데뷔시킨 천재들을 지나치게 일찍 소모하지 않으려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그래픽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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