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붐, 2년 전부터 구체화
서울에서 지방으로 아파트 매매가 형성된 거래(서울發→지방向)와 지방에서 서울로 아파트 매매가 형성된 거래(지방發→서울向)를 살펴봤습니다. 2023년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매매는 38% 증가에 이어 2024년 19% 늘어났습니다.
동기간 서울발 거래(서울→지방아파트 매매)는 7%, 20% 늘어났고, 서울향 거래(지방→서울아파트)는 161%, 49% 증가했습니다. 서울에 아파트를 매입한 지방거주자의 증가율이 현저히 큽니다. 전국 매매거래에서 서울발 거래비중은 2023~2024년 각각 5.2%, 5.3%로 횡보국면입니다. 반면 서울향 거래비중은 각각 2.2%, 2.7%로 비중 규모는 서울발보다 적지만 확장성이 큽니다.
서울 강북 아파트 외지인 선호지역은 업무지구
2023~2024년 동안 서울 강북권 14개구(區)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원정투자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연간 매매거래량 중 외지인 원정비중 높은 지역부터 내림차순으로 Top5를 정렬하면 광진구 27.4%>마포구 25.9%>서대문구 25.8%>성동구 25.0%>용산구 23.2% 순입니다. 강북권에서 최고 인기지역인 마용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원정비중이 낮은 하위 5개지역은 도봉구 16.5%<강북구 17.7%<중랑구 18.1%<노원구 20.1%<성북구 20.8% 순입니다. 강북권 외곽지역인 노도강과 중저가 주거지인 성북ㆍ중랑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위지역의 원정비중은 성북구를 제외하고 -1.2~18.3%p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강남 아파트 외지인 선호지역은 범강남
2023~2024년 동안 서울 강남권 11개구(區)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원정투자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외지인 원정비중을 Top5를 정렬하면 강동구 28.1%>송파구 26.1%>동작구 25.0%>영등포구 24.0%>구로구 23.7% 순입니다.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가, 범(汎)강남권에서는 강동ㆍ동작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발이슈로 선호도가 급상승한 영등포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원정비중 하위 5개지역은 양천구 18.1%<강서구 20.5%<금천구 21.0%<서초구 21.5%<관악구 22.0% 순입니다. 강남권 외곽지역인 금관구에서 금천ㆍ관악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가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초구와 교육도시 목동이 속해 있는 양천구도 가격 수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거주자 원정투자는 수도권ㆍ강원도에 집중
2023~2024년 동안 서울 거주자가 지방 아파트를 매입한 원정투자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2023년 21,553호에서 2024년 25,939호로 20% 늘어났습니다. 전국 매매거래에서 5.2~5.3% 비중을 점유해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지역별로 경기, 인천, 강원이 각각 27%, 16%, 35% 늘었습니다.
전반적인 원정거래 비중이 큰 변화가 없지만, 2024년 비중 상위지역 Top5를 살펴보면 경기 12.8%>인천 7.8%>강원 7.4%>충남 3.9%>충북 3.4% 순입니다. 수도권 집중도가 여전히 높고,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강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충청권은 순위는 높지만 점유비중이 -0.0~-0.4%p 줄었고, 제주의 원정투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이 함께 하겠습니다. 건승(健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