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일까? 두피 건선일까? 확인하는 방법은…
이해나 기자 2022. 11. 23. 16:28

겨울철 건조함은 건선을 악화시킨다. 건선은 피부에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질환이다. 건선이 두피에 생기면, 머리에도 각질이 생기기 때문에 단순 비듬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때 적절한 건선 치료를 받지 않고 비듬용 샴푸만 사용했다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피 건선에 의한 각질과 비듬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건선에 의한 두피 각질은 비교적 붉은 편
비듬은 주로 두피와 귀 주변에 발생하는 반면, 건선에 의한 각질은 두피뿐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두피 각질이 생김과 동시에 팔, 다리 등에 반점이 나타난다면 건선일 확률이 높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피부과 스티브 펜드만 교수는 "건선 환자는 배꼽 또는 엉덩이 근처 피부가 건조해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질 색깔에도 차이가 있다. 비듬은 흰색 쌀겨 모양이다. 반면 두피 건선에 의한 각질은 비교적 붉은 편이다. 어두운 피부에서는 보라색이나 회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건선에 의한 두피 각질은 제거했을 때 출혈이 생길 확률이 높다.
◇비듬은 청결이 핵심, 건선은 전문 치료 필요
비듬 치료의 핵심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더불어 케토코나졸(항진균제), 징크 피리치온,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샴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두피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칼시포트리올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광선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다. 미국국립건선협회는 살리실산 성분을 함유한 샴푸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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