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걱정일 때 보충하면 좋은 영양소

최지우 기자 2023. 4. 2.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 환자는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부작용으로 식욕부진을 겪는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에 의하면, 암 환자의 34.7%가 심한 영양불량, 30.1%가 경증 영양불량 상태였다.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일반인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2.6배 더 높다는 서울성모병원 연구가 있다.

◇간암=고단백 식품으로간암 환자는 일반적으로 콩, 생선 등 고단백 식품으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환자는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부작용으로 식욕부진을 겪는다. 그런데 식욕부진으로 인한 식사량 감소는 영양불량을 초래한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에 의하면, 암 환자의 34.7%가 심한 영양불량, 30.1%가 경증 영양불량 상태였다. 영양불량을 막는 암종별 권장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위암=칼슘
위암 환자는 위절제술을 받으면 칼슘 흡수 기능이 떨어져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다.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일반인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2.6배 더 높다는 서울성모병원 연구가 있다. 약해진 뼈의 골절을 막기 위해 칼슘, 철분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우유, 달걀, 멸치나 덩어리 등 뼈째 먹는 생선이 뼈 밀도를 높이는 데 좋다.

◇대장암=식이섬유 점차 늘려야
대장암 환자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의 양을 늘린다. 단, 수술 직후에는 식이섬유가 장을 자극하기 쉬워 익힌 야채를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 김, 다시마, 미역 등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양질의 단백질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고기, 두부, 계란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 붉은색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직화구이, 튀김 등의 조리방식은 피해야 한다.

◇폐암=비타민C 섭취 중요
폐암 환자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 항산화 영양소들은 시금치나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 사과나 토마토 같은 붉은색 과일에 풍부하다.

◇유방암=지방 섭취 자제
체지방 증가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재발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지방 식사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동물성 기름보다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찜, 조림 형태로 먹는 게 좋다.

◇간암=고단백 식품으로
간암 환자는 일반적으로 콩, 생선 등 고단백 식품으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 간 기능 정도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간성 뇌증이 생길 수 있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