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물려고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 ‘항문’ 꼭 들여다보세요 [멍멍냥냥]

▶놀이·재미=개가 지루하거나 에너지 넘칠 때 놀이의 일종으로 자기 꼬리를 물 수 있다. 개는 자기 몸을 탐색하거나 호기심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꼬리를 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 자기 꼬리를 장난감처럼 인식해 재미로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할 수 있다. 이 경우,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하면 꼬리에서 피가 나거나 좋지 않은 습관이 들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단지 재미를 위해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지나치게 반복한다면, 놀이 시간을 늘리거나 운동량을 늘리는 등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마련해 줘야 한다.
▶불안·스트레스=개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자기 꼬리를 입에 넣고 씹음으로써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어미와 너무 일찍 떨어지거나 불안한 환경에 노출된 개가 꼬리를 무는 행동을 더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심리적으로 불편한 상태는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이사나 가족 구성원 변화 등의 사건 이후에 이러한 행동이 더 자주 관찰될 수 있으니, 반려견의 환경에 변화가 있다면 반려견에게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땐 병원을 방문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 완화제를 처방받아 활용하면 도움된다.
▶피부·항문 질환=개에게 피부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자기 꼬리를 물 수 있다.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이유로 엉덩이나 꼬리 부분에 간지러움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자기 꼬리를 무는 것이다. 또한, 항문낭액이 항문낭에서 제때 배출되지 못해 염증이 생겼을 때도 자기 꼬리를 물 수 있다. 항문과 그 주위 부분에 느껴지는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주변 피부와 항문 건강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개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자기 꼬리를 물 수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은 기분이나 행동과 관련된 뇌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터키 부르사 울루다그대 연구진이 평소 꼬리를 자주 무는 개 15마리와 그렇지 않은 개 15마리의 혈액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꼬리를 자주 물던 개들이 그렇지 않은 개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뇌 호르몬 기능을 방해해 자기 꼬리를 반복적으로 무는 이상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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