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FIFA 후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 8일간 숨가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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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막을 열었다.
21일 오전 11시 오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개막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홈리스월드컵은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본격적인 홈리스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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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막을 열었다.
21일 오전 11시 오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개막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홈리스월드컵은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까지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10시 즈음에 비가 그치긴 했지만 선수들이 모두 모이고 대회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부득이 개회식을 1시간가량 지연해야 했다.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사회협동조합 풍물놀이패 '살판'과 한양대 풍물놀이패가 함께하는 오픈 퍼레이드로 대회가 시작됐다. 각 국가를 대표한 선수들은 해맑은 얼굴로 관중들에게 혹은 서로에게 손을 흔들며 한양대 캠퍼스를 한 바퀴 돌았다.
이어 본격적인 홈리스월드컵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근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걱정을 많이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좋은 날씨, 좋은 환경, 멋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이 대회는 단순히 축구를 즐기는 대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사회적인 이야기가 축구를 통해 어마어마한 힘을 길러 그들의 삶과 사회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홈리스월드컵 창시자이자 홈리스월드컵 재단 회장 멜 영은 "우리 모두가 조금씩 조금씩 노력한다면 큰 변화를 이룰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축구는 참 간단한 게임이지만 축구를 통해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고, 2003년 이후 실제로 삶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 행사의 진짜 영웅들은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야말로 이 자리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들이고, 변화를 일으킬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멋진 여정을 이어갈 거라 말했다.
이어 2010년 한국 최초로 홈리스월드컵에 나서 첫 골을 기록한 오현석 씨와 2017년 홈리스월드컵 한국 최연장자 문영수 씨가 시축과 골키퍼로 나섰다. 문영수 씨는 "우리는 하나, 홈리스월드컵 화이팅!"이라고 우렁차게 소리쳐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메달, 공인구, 유니폼 등 물품과 장비를 제공한다.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FIFA+'를 통해 이번 대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A조에 배정됐고 멕시코, 불가리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와 함께 조별예선을 치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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