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탁구 대망신! '또 무너졌다', 충격의 2연패…'男 대표팀' 1위 왕추친 빼고 오합지졸→스웨덴에 2-3 역전패

나승우 기자 2026. 5. 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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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자 탁구가 또 무너졌다.

중국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남자부 리그 3차전서 스웨덴에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중국은 스웨덴전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이 2승을 쓸어 담았는데도 졌다.

중국은 불안한 전력 속에 32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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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남자 탁구가 또 무너졌다. 스웨덴에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왕추친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절대 강자' 중국의 체면도 완전히 구겨졌다.

중국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남자부 리그 3차전서 스웨덴에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ITTF는 세계선수권을 매년 개최하는데 홀수해엔 개인전, 짝수해엔 단체전을 치른다.

중국은 스웨덴전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이 2승을 쓸어 담았는데도 졌다. 나머지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게 결정타였다.

출발은 좋았다. 1경기에서 왕추친이 안톤 칼베리(33위)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1-8, 11-5, 11-6으로 큰 위기 없이 정리했다. 중국 입장에선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바로 2경기부터 균열이 생겼다. 린스둥(6위)이 엘리아스 라네푸르(70위)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1, 2게임을 9-11, 6-11로 내주며 끌려갔다. 3, 4게임을 11-3, 11-6으로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마지막 5게임을 9-11로 내주고 무너졌다. 중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카드였는데 여기서 균형이 무너졌다.

3경기도 치명적이었다. 량징쿤(21위)이 스웨덴 에이스인 세계 2위 뫼레고르에게 2-3으로 패했다.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에 주저앉았다.

벼랑 끝에서 다시 왕추친이 나섰다. 4경기에서 라네푸르를 3-0으로 꺾으며 중국을 살렸다. 초반 접전은 있었지만 결국 왕추친이 정리했다. 이날 왕추친은 혼자 2승을 책임졌다.

그러나 중국은 여기까지였다.

마지막 5경기에서 또 린스둥이 무너졌다. 상대는 1경기에서 왕추친에게 완패했던 칼베리였다. 하지만 린스둥은 1-3으로 졌다. 1게임 10-12로 내줬고, 2게임을 12-10으로 겨우 맞췄지만 3, 4게임을 모두 8-11로 내줬다.

이날 중국이 자랑하던 두터운 선수층은 보이지 않았다.

중국으로선 자존심이 완전히 상할 만하다. 직전 경기에서 한국에 무려 36년 만의 세계선수권 패배를 당한 것에 이어 2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중국 넷이즈는 "남자 대표팀의 이번 대회 성적은 더욱 우려스럽다. 한국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스웨덴에 패하며 1승2패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불안한 전력 속에 32강에 돌입한다. 토너먼트에선 한국, 스웨덴 외에 일본, 프랑스, 독일 등 다른 강팀과도 붙을 가능성이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넷이즈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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