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2년 동안 비밀연애한 톱스타 커플
[본 영화 또 보기]
'세작' 조정석의 또 다른 시대극 '관상' 비하인드⑥
- 감독
- 한재림
- 출연
-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김의성, 김태우, 고창석, 김강현, 정규수, 채상우, 이윤건, 이도엽, 유상재, 이종관, 윤경호, 서현우, 이창직, 이광일, 김서현, 이규형, 리민, 이애린, 김시준, 지주연, 박상현, 정대용, 김혜원, 임학순, 윤희원, 김대흥, 이설구, 최승일, 민채연, 박기만, 김근영, 주광현, 주한, 박윤희, 윤종구, 김동혁, 고락선, 이철오, 신경만, 주필호, 김우재, 한재림, 주필호, 방미정, 김창주, 이병우, 심현섭, 이하준, 곽태용, 임대지, 최태영, 김정은
- 평점
- 3.39
이미 사귀고 있었던 조정석과 거미?
팽헌을 연기한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3년 여의 공개 연애 끝에 결혼해 2020년 딸을 품에 안았는데, 사실 두 사람의 연애기간은 우리가 알고있는 것보다 더 오래됐다.
열애설이 났던 2015년 당시 이미 2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던 두 사람, '관상'이 개봉하던 2013년 9월 VIP 시사회 현장에 거미가 참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정식으로 교제하지는 않더라도 최소 썸을 타던 기간이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수양대군 뺏길까봐 전전긍긍한 이정재
'관상'을 통해 '역사상 가장 섹시한 수양대군'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정재. 대본을 본 후 혹시나 해당 배역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은 아닐까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였냐면 연홍 역할을 맡은 김혜수가 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가 남장을 하고 수양대군을 하면 안 되냐"고 감독에게 말했을 때 진짜 그렇게 될까 봐 걱정했을 지경이었다고.
'삐딱사내'로 캐스팅되었다는 밉상 전문 배우
한명회를 연기한 김의성은 작품에 출연하는 주요 배역들 중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되었다. 반듯하면서도 빈틈없는 이미지를 생각했던 감독은 1996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출연했던 김의성의 모습이 떠올라 캐스팅했다고 한다.
김의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을 당시에 자신의 캐릭터가 한명회인 줄은 몰랐고 그저 '삐딱사내'로만 알고 있었다고. 시나리오를 읽으며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노인이 한명회이고, 자신이 연기하는 삐딱사내가 한명회라는 사실에 여러 번 놀랐다고 한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주목받는 배우였던 김의성은 2000년대 초 CJ미디어의 베트남 대표이자 공동대표를 맡아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활동하며 연기 공백기를 가졌으나, 2010년 다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북촌방향'으로 복귀했다.
이후 '남영동 1985'에서 대공분실의 고문경찰을 연기한 데 이어 '관상'에서 보여준 한명회 연기로 본격 악역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는데, 한밤 중 가면을 쓰고 내경을 겁박하는 장면을 위해 직접 가면을 착용하고 밤새 촬영했다.
해당 신이 연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좋은 느낌을 받았던 순간이라고 설명한 그. 어째서인지 이후 '부산행'과 최근 개봉한 '서울의 봄'에서 몸서리 칠 정도로 소름 돋는 밉상 악역 견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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