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는 74억" 임신한 아내 두고 '충격 불륜'…김민재 동료, 뮌헨 직원과 바람 나 이혼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입생 주앙 팔리냐가 때 아닌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임신한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질렀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팔리냐는 이혼 소송에 휘말리면서 더욱 주전 경쟁에 집중하지 못하게 됐다.
포르투갈 언론 '인포컬'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타블로이드지 '플래시'의 보도를 인용해 "주앙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직원과 아내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팔리냐가 아내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팔리냐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자식 양육비로 500만 유로(약 74억원) 이상을 지불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팔리냐가 이미 이혼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따.
독일 매체들도 이를 인용했다. '스포르트1'은 "팔리냐는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그는 며칠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일 때문에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폴란드와의 경기를 놓쳤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팔리냐를 명단에서 제외한 게 선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보도가 나오면서 팔리냐가 좋지 않은 사생활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게 밝혀졌다.
안타까운 건 팔리냐의 아내인 패트리샤가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팔리냐를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다가 불륜 행각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인포컬'은 "플래시에 따르면 패트리샤는 독일로 이적하는 팔리냐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팔리냐가 이웃이자 바이에른 뮌헨 직원인 사라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들통났다"면서 "패트리샤는 여성의 육감으로 이적을 위해 런던에서 뮌헨으로 왔을 때 무언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존재와 마주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던 미드필드 자원이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일찍이 개인 합의를 마쳤고,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의 공식 발표만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바지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팔리냐 이적을 막았고, 팔리냐는 큰 상심에 빠졌다.
대신 풀럼은 다음해 여름에도 팔리냐에게 제안이 들어오면 반드시 보내주겠다고 약속하며 팔리냐를 설득했다. 팔리냐는 풀럼과 재계약을 맺은 뒤 그동안 그랬듯 2023-24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자신의 몸값을 높였다.
팔리냐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마음은 여전했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에게 다시 접근했고, 이적 실패의 아쉬움을 안고 1년간 지냈던 팔리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곧바로 수락했다. 이적료 협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풀럼도 약속한 대로 팔리냐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허락했다.
팔리냐는 힘들게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해 요주아 키미히의 파트너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막상 본 시즌에 돌입하니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유망주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 밀려 벤치만 지키는 중이다.
경기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경기 외적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경기장 밖에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팔리냐의 불륜은 이전부터 영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달 "팔리냐와 그의 아내는 5년간 교제하다 지난 2021년 결혼했다. 그의 아내는 2022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현재 둘째 출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팔리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팔리냐 없이 나온 임신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독일 유력지 '빌트'를 인용해 "빌트에 의하면 팔리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때 팔리냐의 손에는 결혼 반지가 없었다"며 "두 사람 모두 결별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사진=빌트, 연합뉴스,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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