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주말 주정차 단속 완화… 상권 기대·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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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주말·공휴일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와 교통 혼잡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해운대구는 구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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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절대 금지구역은 엄정 단속
상인 환영 속 주민 우려 확산

부산 해운대구가 주말·공휴일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와 교통 혼잡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해운대구는 구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3일 밝혔다. 평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단속을 완화한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유예 시간에는 해운대구 전역에서 계도 중심의 단속이 이뤄진다. 다만 교차로, 건널목, 소방시설 주변, 인도, 버스 정류소,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 흐름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국제행사 개최와 K-컬처 확산으로 관광객이 늘어난 상황에서 점심시간 주차 부담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상인들은 “주말 점심시간 단속이 완화되면 손님들이 잠시 차를 세우고 식사나 쇼핑을 하기 수월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보행 안전과 교통 체증을 우려한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해운대 일대는 주말마다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만큼 단속 완화가 혼잡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해운대 중동의 한 주민은 “불법 주정차를 사실상 묵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구는 절대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점심시간 단속 유예는 구민과 소상공인, 관광객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질서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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