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안영미, 제13회 부코페 채울 값지고, 과감한 코미디 [D:현장]

장수정 2025. 8. 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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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그콘서트' 팀부터 이홍렬까지.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부코페 기자회견에서는 김준호가 '개그콘서트' 팀이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다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남은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SNL 코리아' 시리즈도 있지만, 배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좀 더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개막식을 통해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코미디' 정체성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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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일 7일까지 개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그콘서트' 팀부터 이홍렬까지. 세대도, 장르도 '다채로운'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부코페 기자회견에서는 김준호가 '개그콘서트' 팀이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다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남은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SNL 코리아' 시리즈도 있지만, 배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좀 더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개막식을 통해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코미디' 정체성 강화를 예고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티켓 파워도 고려해야 했다. 또 많은 관객들이 찾는 큰 무대이기 때문에, (평소 관객들과 소통해 온) '개그콘서트' 팀이 적합하다고 여겼다"라고 덧붙였다.

폐막 공연은 이홍렬이 선보인다. 이홍렬은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오늘 후배들을 보며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코미디를 이어가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다. 이 순간 생각나는 선배님들도 있다. 선배님들께 이 후배들을 자랑하고 싶은데, 아련한 마음도 있다. 멋진 공연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선배 코미디언들을 언급,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배님들이 어렵게 코미디를 이어왔다면, 지금은 방송 환경이 바뀌며 상황이 또 전 같지는 않다. 코미디실도 사라지는 추세"라며 그럼에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코미디를 이어나가는 후배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북콘서트를 통해서도 관객들과 소통한다. "폐막식은 코미디언들, 그중 개가수(개그맨+가수)들과 함께 장식할 예정"이라고 귀띔한 이홍렬은 "북콘서트에서는 미니 강연도 열 예정이며, 코미디언들이 쓴 책을 소개도 해드릴 것이다. 다른 북콘서트보다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색다른 재미도 예고했다.

개그콘서트 팀ⓒ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를 통해 19금 개그를 선보일 안영미는 " 19금 쇼를 해보고 싶었다. 결혼 전부터도 꿈을 꿨었다. 그땐 금기시되는 것도 많았고, 저도 겁이 많았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또 후배들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왜 그렇게 겁을 냈을까' 싶더라. 생각보다 좋아해 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도 많은 것 같다. 내가 뚫어보는 건 어떨까 싶더라. 용기가 생겨서 하게 됐다"라고 과감한 개그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남편과의 이야기도 전달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공연을 선보이는 것 외에, 인재 양성 등 코미디의 가능성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김준호는 "우리가 꿈을 꾸고 있는 건, 부산에서 영화의 전당처럼 코미디 극장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화제처럼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 시상 및 해외 진출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마지막 남은 K-콘텐츠는 코미디다. 이걸 누가 캐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먼저 캐가는 사람이 노다지를 얻는 것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코페는 올해로 제13회를 맞았다. 이번 부코페에는 스타 코미디언, 인기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9개국의 해외 코미디언 등 총 100여 명이 넘는 코미디언들이 참석한다. 박명수는 사회를 맡는다.

제13회 부코페는 8월 29일부터 9일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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