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우리집에 왜 왔니> - 연기만 하랬더니 진짜 노숙자가 된 톱스타 여배우
-강혜정은 2009년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있는 주인공 수강을 연기했다.
-꽤 깊은 사연을 지닌 캐릭터로 해당 배역을 위해 강혜정은 리얼한 노숙자 분장에 임했다. 강혜정은 이 캐릭터를 위해 5일간 머리를 감지 않았고, 무더운 여름날 두꺼운 겨울옷 몇개를 껴입어 좋지 않은 냄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다른 배우들이 경험한 실제 노숙 체험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실제 결벽증이 있어서 그렇게 까지 하기에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에 너무 씻지 않아서 괴로웠다고…일상 생활만으로도 진짜 노숙자의 모습을 만들어낸 셈이다.
- 감독
- 황수아
- 출연
- 강혜정, 박희순, 최대웅, 승리, 이다윗, 안병균, 이도현, 서영화, 김모아, 김꽃비, 문재원, 허남훈, 강숙, 최귀화
- 평점
- 8.2
2.<남과 여> - 하필 딸과 영화 보러 간 날 <남과 여> 예고편을 본 전도연
-전도연은 <남과 여> 인터뷰에서 당시 8살 된 어린 딸과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딸과 <쿵푸팬더 3>를 보러가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기 전 <남과 여> 예고편이 나오자 당황했다고 한다. 19금 영화인데, 왜 이게 나왔는지 당황했는데…오히려 엄마를 유명인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딸이 그 예고편을 통해 엄마가 배우인 것을 인식하며 좋아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 감독
- 이윤기
- 출연
- 전도연, 공유, 박병은, 이미소, 노강민, 강지우, 정선경, 윤세아, 전익령, 박민지, 김혜옥, 김영선, 정순원, 강신철, 이지훈, 민무제, 김세인, 허형규, 백상희, 이문정, 이상원
- 평점
- 7.5
3.<파이란> - 연기였는데, 실제 싸움인 줄 알고 동네 할머니가 말린 장면
-강재가 자신을 무시한 후배를 향해 연탄재를 들어 머리를 갈기는 싸움 장면. 실제로 연탄재를 들고 때린거라 최민식은 당시 자신에게 연탄재를 맞은 지대한 배우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한다.
-이 장면 촬영전 배우들끼리 리허설을 했는데, 너무 리얼하게 싸움 연기를 한 탓인지 당시 동네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고 말리려고 다가왔다고 한다. 나중에 실제 촬영때 이 장면을 넣었다면 정말 실감나게 그려졌을텐데 아쉬웠다고…
- 감독
- 송해성
- 출연
- 최민식, 장백지, 손병호, 공형진, 김지영, 김영, 민경진, 장유상, 지대한, 손병희, 성준용, 김해곤, 김경애, 김광식, 김민희, 장윤우, 정종현, 차성훈
- 평점
- 9.1
4.<기생충> - 대만, 이탈리아 관객들이 웃었다는 문제의 장면
-대만 카스테라가 중요한 소재로 언급되었는데, <기생충>이 대만에서 상영되었을 당시 대만 관객들이 이 대사를 보고 엄청나게 웃었다고 한다. 대만에서도 이와 관련한 비슷한 사회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있어서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경우 기택(송강호) 가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에 흘러나오는 노래 'In Ginocchio da Ta'가 흘러나올 때 모든 관객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 노래는 이탈리아 민중가요 칸초네 가수인 '지안니 모란디'의 노래로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민 가수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가사를 해석하자면 '무릎을 꿇고'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하필 해당 장면에서 송강호와 배우들이 무릎을 꿇었으니 너무나 시의적절한 표현이었다.
5.<유열의 음악앨범> -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한 미수의 삶이 조금 불안해 보인 이유
-IMF 시기에 졸업을 앞둔 미수(김고은)는 대학교수의 추천으로 정규직 편집자와 방송국 아르바이트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평소 라디오를 좋아했던 그녀는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택할 줄 알았지만, 더욱 안정적인 정규직 편집자를 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미수의 삶은 안정적 이지만 이상하게 불안해 보이고,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택했던 친구가 PD가 돼 더 매력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여진다.
-감독은 이를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그리려 했다고 말했다. 내가 더 나은 선택을 한 것 같은데 정작 나는 흔들흔들하고, 다른 선택을 한 친구는 재밌게 사는 것 같은 기분을 영화를 통해 그리려 했다.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세월의 흐름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 감독
- 정지우
- 출연
-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최준영, 유열, 남문철, 심달기, 김병만, 이영훈, 최준규, 연제욱, 이유경, 원미원, 홍성덕, 권은수, 윤대열, 김현, 권혁, 나철, 곽민석, 박세현, 허지나, 김한나, 윤상정, 홍사빈, 이찬희, 이미라
- 평점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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