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해리스 만나는 尹, IRA 재차 강조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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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 간격으로 미국 권력 서열 1, 2위를 모두 만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데 이어 29일 한국을 찾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등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 서열 2위인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피해 최소화를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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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美 권력 1·2위 만나
北·경제 파트너십도 등도 논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 간격으로 미국 권력 서열 1, 2위를 모두 만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데 이어 29일 한국을 찾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등을 논의한다.
28일 대통령실과 백악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후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경제·기술 파트너십, 다양한 역내 및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야기한 IRA와 관련해 진전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세 차례 만나 IRA 문제 해결을 요청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지한 협의를 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도 전날 일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해소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 서열 2위인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피해 최소화를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한반도 안보 위협 대응 및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비롯해 대만해협 안정 협력 등 동북아 안보에 대한 집중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 예방 이후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판문점도 방문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해군이 지난 26일부터 나흘 간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해 DMZ를 방문하는 것을 두고 백악관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국 편에 서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다만 이번 예방과 관련해 미리 의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 만큼 미리 대화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현안)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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