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조의 여왕’의 은소현.
배우 선우선을 기억하시나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에 시크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선우선.
그녀가 누구보다 달콤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 2'로 데뷔했어요.
이후 드라마 '내조의 여왕', '백년의 유산'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개성 있는 조연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날렵한 이목구비와 도도한 분위기 덕분에 액션, 코믹, 멜로를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죠.

그랬던 선우선에게 '액션', '드라마'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액션 배우이자 무술 감독인 이수민과의 인연이었어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액션 스쿨에서였다는데요.
정두홍이 세운 액션 스쿨의 감독인 이수민을 그곳에서 만난 것이죠.
서로에게 첫 만남부터 끌렸다는 그 사람.
자연스레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둘의 러브 스토리가 놀라운 이유는 나이 차인데요.
이수민은 아내 선우선보다 무려 11살이 어리다고 해요.

하지만 선우선은 "나이 차이가 그만큼 나는지 몰랐다. 금방 친해졌다"라고 말했죠.
이수민 역시 "나이를 알게 된 뒤에도 중요하지 않았다. 나이 차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둘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렇게 1년의 교제 끝,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2018년의 크리스마스, 이수민이 선우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죠.
"초로 하트를 만들고 크리스마스트리로 집을 장식해 놨다. 그리고 반지를 줬다"며 당시를 회상한 선우선.
그녀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여전히 존댓말을 쓸 때도 있다는데요.
싸울 때 존댓말을 하면 참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서로를 "선씨", "수민 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영화 같은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믿기 어려운 로맨스일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선우선에게는 현실이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랑입니다.
운명 같은 사랑은 시기도, 나이도 불문하고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법이네요.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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