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하는 오타니에 상대팀 팬도 화들짝..."안전 확인한 뒤 박수 터져"

김지수 기자 2023. 5.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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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큰 부상을 피하자 상대팀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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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그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큰 부상을 피하자 상대팀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1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3으로 크게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6-4로 승리를 거뒀지만 오타니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코펙의 94마일(약 152km)짜리 직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

TV 중계 화면상으로 오타니는 공에 맞는 순간 소리를 지르며 통증을 호소했다. 1루로 걸어 나가는 동안에도 불편해 보이는 움직임을 보여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는 다행히 1루에 도착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듯 정상적으로 주루 플레이를 했다. 게임 끝까지 3번 지명타자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일본 매체 '아메바 타임스'는 "오타니는 1회초 사구 후 1루에 도착해 다리를 구부리고 가볍게 걸으면서 자신이 안전하다는 걸 보여줬다"며 "화이트삭스 팬들도 오타니의 모습을 보고 안도한 듯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졌다"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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