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은 배우 신소율.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한 그녀는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해 최근 ‘굿파트너’, ‘우리, 집’ 등을 통해 성숙한 연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동딸로 태어나 누구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신소율에게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연기를 선택했을 때도 아버지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믿어주었죠.

하지만 데뷔 후 이어진 두 번의 잘못된 소속사 계약과 소송은 가족의 삶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결국 집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고 어머니까지 생계를 위해 일을 나서야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느냐”라는 말을 남기며 등을 돌리셨고 부녀 사이는 깊은 상처로 5년 동안 서로를 외면하게 됩니다.

신소율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가 엄청난 사랑꾼이셨는데 ‘너보다 네 엄마가 소중해’라고 하셨을 때 정말 무너졌다”라고 고백했는데요.
이후 아버지와 화해하고 싶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을 전했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를 행복하게 하면 언젠가 아빠가 나를 받아주겠지”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달려왔고 번 돈을 아껴 부모님께 집을 선물하며 마침내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예전의 상처를 딛고 가족과 잘 지내고 있다며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녀는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 배우로서의 도전, 그리고 새로운 가정까지.
신소율은 상처와 사랑을 함께 안으며 한층 더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펼쳐갈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