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포기 못해! '1월 방출설' HWANG, 감독이 어떻게든 되살린다…오닐 "전폭적 지지, 모든 방법 시도"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개리 오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감독이 황희찬의 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2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의 스타 공격수가 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닐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인 황희찬이 최고의 폼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오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2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닐 감독은 이번 시즌 폼이 떨어진 황희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우리는 황희찬을 돕기 위해 매일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가 예전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면서 "우리는 그를 경기장 안팎으로 훈련시키고 있으며, 황희찬은 나의 전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단일 시즌 개인 최다골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출전시간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더니 급기야 벤치에서 아예 나오지 못하고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널과 개막전서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2라운드 첼시전에는 59분만 뛰었고,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는 교체 투입되기 시작했다. 노팅엄전에서 후반 15분에서야 투입된 황희찬은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더 늦은 후반 26분 투입됐고, 급기야 빌라전에서는 아예 벤치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그 이후로는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주말 열린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교체 선수로도 출전하지 않았다"며 "황희찬은 지난주 브라이턴과의 카라바오컵에서 고전했고, 오닐 감독도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었던 황희찬의 폼이 떨어졌음을 인정했다"고 최근 황희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영국 현지에서는 올 겨울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방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아마도 포지션 문제일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황희찬이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 할 때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이 전통 스트라이커가 없었기 때문에 중앙에서 박스 안으로 더 자주 들어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있어 그럴 수 없다"고 전했다.
미국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황희찬과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가장 성공적이었다. 황희찬은 13골을 넣었고, 사라비아는 리그 최고의 창조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두 선수 모두 선발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올 여름 프랑스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던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 잔류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최고의 경기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선발 복귀는 먼 미래의 일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3개월이 남았다. 그때까지 선발 자리를 되찾지 못한다면 내년 1월에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황희찬이 내년 1월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닐 감독은 아직 황희찬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황희찬의 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상황만 놓고 보면 기회는 점점 적게 주고 있지만 일단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리버풀전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울버햄프턴 선수단에 바이러스가 퍼져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르팅뉴스는 황희찬에 대해 "지금까지 최고의 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격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투톱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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