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혐한 두번연속당한것 같음

https://maps.app.goo.gl/fYyeu4Yd3MAPtMzZ6
일단 위치부터 깜
11월 26일 화요일에 있었던 일임
본인포함 3명(1명만 일본어 조금 할줄앎) 저녁(약 7시쯤)에 간단하게 반주할만한곳 찾다가 첫번째 식당으로 들어갔음
가게사장이 맞이해줬고 일본인 두명이 카운터석에 있었음
자리 안내받고 앉아서 메뉴를 받았는데 손글씨 일본어 메뉴더라
여기서 좀 막막했는데 나름 열심히 해독해보려고 파파고켜고 똥꼬쇼 열심히 했음
과장 안보태고 5분도 되지 않았는데 가게 사장이 와서는
바깥으로 손가락질하면서 "go straight many many korean restaurant" 이러더라
눈치빠른 우리들은 나가라는 의미로 바로 받아들이고 걍 나왔음
그렇게 문밖으로 나갈때까지 가게사장은 미안한 표정도 없고
처음 입장할때 반갑게 맞이해주던 태도는 어디가고 배웅해주는 말한마디 없더라
근데 이건 뭐... 애초에 메뉴부터가 외국인을 위한게 아니기도 했고
외국인 상대로 장사할 마음이 애초부터 없었나보다...하고 다른곳을 찾아보기로 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도톤보리 쿠로몬시장 바로 아래 위치한 가게인데
이럴 수가 있는건가? 돈벌 욕심 자체가 없었나? 싶더라
기분 더러웠지만 돈은 안썼으니까 그러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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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i1Q4EiKk2D92WnvL9
그 가게에서 나와서 갔던 바로옆 오뎅가게임
여기가 돈은 돈대로쓰고 기분은 개같이 잡친곳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3명이라 하고 자리안내받아서 앉았음
여기도 마찬가지로 일본어 메뉴를 줬었는데.. 한국인 리뷰보니까 한국어 메뉴가 따로 있다더라 ㅋ 걍 안준거지 시팔 ㅋ
첫 15분동안은 분위기도 좋고 고객응대도 좋아서 첫 식당에서 내쫒긴게 잊혀질 정도였는데...
메뉴를 점점 시키면서부터 뭔가 잘못된것 같았음
메뉴 추가주문을 계속 했던게 문제였을까? 주문한게 슬슬 늦게 나오더니
주문했던 나폴리탄스파게티는 거짓말 안보태고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40분걸렸다
기다리면서 주변을 계속 봤는데,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굼벵이속도로 나오는데
다른 테이블들 응대는 빠릿빠릿하더라. 우리말고 한국인은 우리옆에 한 팀 있었는데 그 일행은 일본인이 껴있었음.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물이 없길래, 친구가 물한잔 정중히 부탁했는데 그건 가게에서 나올때까지 받아보지도 못했고
다른테이블에는 물 잘만 주더라 ㅋㅋ
"나폴리탄 스파게티" <- 이게 진짜 존나 말도안되게 늦게 나와서
주문이 누락된건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확인해볼테니 잠만 기다려달래
확인하러 주방 들어간 종업원은 그렇게 5분동안 안나오더니
나와서는 다른테이블 응대하러 감ㅋㅋ 그렇게 확인만 하고 우리한테 돌아온건 없었음
진짜 기다리다가 너무 지쳐서 "주문이 누락됐으면 그냥 그것까지 계산하고 나가도 될까요"하고 정중히 물었더니
종업원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일본어로 "만들고 있는데 어쩌실래요?" 이러더라
결국 10여분 더 기다려서 스파게티 받았는데 그게 맛있을리가 있겠냐 분위기는 개씹창나있고 ㅋㅋ
걍 남기고 계산하고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이렇게 억까당할 행동을 하진 않은것 같음
우리가 시끄럽게 떠들었냐? 그것도 아님
우리 셋다 성격이 남눈치 과하게보고 민폐끼치는거 극혐해서
사람들 많은데서 목소리 크게 떠들생각은 절대 못함
참고로 본인포함 3명은 이번여행에서 식사에 돈을 아끼지 않았음
이 식당에서도 3명이서 인당 4천엔이상 거뜬히 썼을정도임
주문을 좀 많이하긴 했어 근데 그건 가게입장에서 좋은거 아니냐? 계속 돈 써주는거잖아...
여러모로 의아하고 좆같았던 경험이었음
일본어 잘하면 가도 문제없을것 같은데 나랑 내 친구들처럼 한국인티 팍팍나는 사람이면 저기말고 걍 딴데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