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에서 배우 조여정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일화를 밝혔습니다.

조여정, "'아카데미' 디카프리오와 눈맞춤? 연락처 물어보더라" 너스레

MC 신동엽은 "유독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사진이 있다.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더라. 어떤 상황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조여정 "디카프리오와 눈맞춤 화제, BTS 좋아한다더라"

조여정은 "우리가 상을 받으러 올라가는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 디카프리오가 수상을 축하한다고 하길래 내가 '두 유 노 BTS?'라고 물었더니 안다더라. '피땀눈물'을 좋아한단다. 그러더니 갑자기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복화술로 번호를 남기고 빠르게 무대 위로 올라가려는데 '축하해요. 윤여정 씨'라고 하길래 '내 이름은 조여정이다. 창녕 조씨다'고 알려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020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 팀에게 축하 박수를 보냈습니다.

칸 초청

배우 조여정이 칸 핑크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올해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초청됐다.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에 유일한 K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편 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으로 이번에는 핑크파펫(칸 시리즈)을 밟게 됐다.

조여정은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올랐다고 들었을 때 가장 놀란 게 나라고 생각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과정에서 충분히 만족을 해서 이렇게 더 멀고 좋은 효과까지 나다니 싶었다"며 겸손히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있어서 내가 조금이나 도움이 됐다면 점이다. 그 점이 가장 좋았다. '산타의 방문'을 주목해 줌으로써 한국 드라마, 한국 단편 드라마를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가장 기분 좋았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