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사망설' 떠돌아 누리꾼 깜짝… 알고 보니 '이것' 때문?

이해나 기자 2024. 10. 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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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89)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면서 누리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이순재 별세' '이순재 건강' '이순재 사망'과 관련된 여러 영상이 게재됐다.

일부 포털 뉴스 검색창에 '이순재 사망' 등이 자동 검색 단어로 오를 정도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처벌해야 한다"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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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89)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KBS Drama' 캡처
배우 이순재(89)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면서 누리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이순재 별세' '이순재 건강' '이순재 사망'과 관련된 여러 영상이 게재됐다. 관련 영상은 이순재가 과거 동료 연예인들의 장례식을 방문한 장면이나 드라마 속 장면 일부를 교묘하게 짜깁기해 만든 것이었다. 일부 포털 뉴스 검색창에 '이순재 사망' 등이 자동 검색 단어로 오를 정도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처벌해야 한다"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에 가짜 뉴스가 확산하면서 적지 않은 연예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들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과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든 뒤,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은 법적으로도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이버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된 바 있다.

한편, 이순재는 최근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지난 18일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이순재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남은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파크컴퍼니는 "이순재가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공연을 기다린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앞서 지난 10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당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사흘 뒤인 13일에는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20일까지 공연을 추가로 취소하며 결국 연극 출연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깐깐한 배우' 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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